돈 빌리러 온 남편 친구
24.04.03
남편 친구가 어제 
백만원을 빌리러 왔습니다.
회사에서 짤리고 
아이는 대학교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큰 돈이 필요하다며
급한대로 백만원만 빌려달라며
고개를 푹 숙이더군요.

남편은 우리도 힘들다고
빌려주는건 어렵겠다면서 거절했는데
대신에 아이 대학교 입학을 축하한다며
봉투를 하나 건네줬습니다.

"금액이 넉넉치 않아서 미안하네"
"대신에 입학 축하해서 주는거니까 
돌려주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하는데
친구가 돌아가고서

저는 남편에게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씁니다.
"얼마 넣었어?"
라고 물어보니

남편은 백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런 저희 남편이 너무너무 좋네요
우리 남편처럼 센스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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