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과의 금전 문제로 큰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한 지 5년 된 주부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평범하지만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 사촌의 배신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촌과 매우 가까웠습니다. 사촌은 저에게 형제 같은 존재였고, 서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사촌이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해 왔습니다. 사촌의 사업이 어려워져 급히 돈이 필요하다고 하기에 저는 흔쾌히 1천만 원을 빌려주었습니다.
사촌은 사업이 잘 되면 곧 갚겠다고 약속했고, 저는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촌은 돈을 갚지 않았고, 연락도 점점 뜸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사업이 힘들어서 그러겠거니 하고 이해하려 했지만, 몇 주 전 사촌이 저희 동네에서 고급 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 사촌에게 연락했지만, 사촌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집으로 찾아가서 직접 만나 물어보니, 사촌은 "미안하다, 사업이 잘 돼서 차를 샀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서 "그 돈은 나에게 갚아야 할 돈이지, 차를 사는 데 쓸 돈이 아니지 않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사촌은 "곧 갚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저는 더 이상 그 말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사촌의 배신과 거짓말에 너무 화가 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남편은 법적인 조치를 취하자고 하지만, 가족 간의 일이라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상황을 계속 방치할 수는 없을 것 같아 고민이 깊어집니다.
사촌에게 돈을 갚도록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 맞을까요?